김하성은 9일(한국시간)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(MLB)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.
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.211로 소폭 상승했다.
김하성은 첫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. 팀이 1-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컵스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4구 시속 95마일(약 153㎞) 직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.
5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웨스네스키의 초구 커터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.
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불펜 키건 톰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.
샌디에이고는 컵스에 3-0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.
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.
1회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1-0으로 앞서 나간 샌디에이고는 5회 2사 1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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